신장의 야망 15, 코에이가 신장의 야망까지 말아먹나?

 코에이가 삼국지 시리즈는 망작으로 인도하더니 이제 신장의 야망까지 망작의 길로 안내하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삼국지가 망가지고 있을 때 사람들은 신장의 야망의 테스트로 만드는 것이 삼국지기 때문에 신장의 야망은 잘 나올 것이라고 판단을 했습니다. 하지만 신장의 야망 14 부터 망작 느낌을 주다가 이제 신장의 야망 15부터는 예전부터 이 시리즈를 좋아했던 팬들에게 어떻게 하라는 것인지 의문부터 주게 되는 게임이 된 것입니다. 이젠 이전 팬들이 아닌 이전 팬들은 배제하고 새로운 유저들을 찾는 것을 목표로 정한 것일까요?

 커맨드의 간소화 등은 모바일을 노린다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예전 신장의 야망도 그리 많은 커맨드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한마디로 모바일을 노렸다고 해도 간소화 할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신장의 야망 14가 나오고 그렇게 비판을 듣고도 신장의 야망 15를 이렇게 만들다니 코에이의 고집을 칭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온라인 게임이 망작으로 가는 가장 큰 이유는 유저의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것인데 코에이는 삼국지도 그렇고 신장의 야망도 그렇고 대단한 기획에 대한 고집을 가진 회사인 것 같습니다. 예전엔 보통 한 편이 혹평을 받으면 다음 편은 좋아져서 나왔던 시리즈가 삼국지이고 신장의 야망인데 이런 루틴이 파괴된 것 같습니다.

삼국지나 신장의 야망 시리즈를 좋아했던 유저로 보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