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태그

2020년 7월 1일 수요일

테라 64비트 후 한달 그리고...


 필자는 이번에 64비트 업데이트를 기대하며 테라에 복귀한 복귀 유저입니다. 테라를 만든 회사는 구 블루홀 지금은 크래프톤이라고 불리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테라가 지금처럼 유저가 빠진 이유중에 하나는 아마 개발사가 가장 큰 원인으로 필자는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대표적인 이유가 유저가 같은 버그를 상당히 긴 시간동안 계속 보고를 해도 수정이 안됩니다. ㅠㅠ

하지만 이번에 64비트로 작업을 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당한 자신감이라고 해야 하나 그런 뉘앙스를 보여 주었기에 유저들의 기대는 컸고 또한 저처럼 복귀 하는 유저도 있었지만 64비트가 진행되고 1달 복귀 유저보다 더 많은 유저가 빠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 결과 게임 머니는 폭락을 넘어 서고 있죠. ^^

 지금 테라의 문제는 아마 프로그램 적으로는 2가지 정도 일 겁니다. 하나는 속도 향상을 위해 멀티 코어를 사용하고자 스레드를 늘리면서 스레드간 동기화 처리와 자원을 많이 잡아먹는 프로그램에 기본인 메모리 관리를 정말 쓰레기처럼 하면서 생기는 멈춤과 오류에 의한 강제 종료입니다. 
 아 그리고 UI 동작은 사용자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프로그래머 생각으로 만드는 프로그래머 편리성을 극대화한 동작을 구현하는 일도 있습니다.(UI를 비동기 방식으로 하면서 겁나 느리게 보여짐), 또한 프로그래머 편리성을 유지하기 위한 기존의 32비트는 지원하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테라의 문제는 테스트 서버를 적극적으로 돌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유저들은 한국 서버가 테스트 서버이기 때문에 안돌리는 것 아니가? 라는 의문을 가지기도 하지만..., 아무튼 큰 업데이트 마다 틀림없이 문제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테스트 서버 이벤트까지 하면서 적극적으로 돌리는 줄 알았지만 테스트 서버에 있던 버그들을 그대로 가지고 실서버에 적용을 했다는 유저들의 얘기가 있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 없다면 왜 테스트 서버를 돌렸을까요?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되더군요.
 즉 테스트 서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버그를 수정할 생각을 해야 하는데 출시에 대한 압박 때문인지 완전하지 않은 프로그램을 사용자에게 보인다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문제는 테라 유저에게는 당연한 겁니다. 큰 업데이트 후에 당연한 수많은 점검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하지만 1달이 되어가는 시점에서 아직도 버그 정보 수집에 대한 업데이트가 이뤄지는 것을 보면 게임이 아무리 재미있다고 해도 계속하는 건 어렵겠죠.

2020년07월01일

댓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