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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6일 수요일

버려지는 아이팟터치 4세대(기기의 생명은 소프트웨어가 결정한다.)

 IOS 7 버전에서 아이팟터치 4세대는 제외되었습니다. 아이팟터치 4세대를 사용하고 있기 필자는 이미 예상은 했지만 아쉬움은 쉽게 가시지 않습니다. 아이팟터치 4세대가 출시일이  2010 9 1(위키피디아 기준)입니다. IOS 7 버전이 가을에 업데이트 예정이기 때문에 거의 3년간 OS 업그레이드가 된 것입니다 버전은 메인 버전 넘버가 변경될 정도였지만 필자 입장에서는 그냥 업그레이드였습니다. 윈도우 운영체제로 말하면 윈도우 7과 윈도우 8과 같이 다른 버전이 아닌 윈도우 7 SP1 같은 버전업 이였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이제 윈도우 8과 같은 IOS 7이 등장했지만 역시 업그레이드 불가능을 애플이 선사했습니다.

출처: https://pixabay.com

 3년이라는 기간은 기기를 오래 사용하는 필자에게는 그렇게 만족스럽지 못한 기간입니다. 또한 시리 같은 중요 기능은 이전부터 제외되고 있었습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애플에서는 지원이 어려운 하드웨어라는 이유를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킹을 통해 시리를 아이팟터치 4세대에 올린 훌륭한 분들이 출연하면서 아 다음 제품을 팔기 위한 떡밥 같은 거라는 것을 인지 했습니다. 그렇게 보면 지원이 끝난 지점은 아마 더 당겨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사는 사람의 시점에 따라서 OS 업데이트 기간은 줄어들 것입니다. 2013년에 구입을 한 사람이 있다면 1년도 안돼서 업데이트가 중단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기의 가격변동은 여전히 미비합니다.

 가장 궁금하게 생각되는 부분이 앱의 업데이트 관련입니다. 안드로이드와 다르게 IOS는 최신 버전을 기준으로 앱이 제작이 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하위 호환성에 대해서 앱 개발자들이 노력을 하지만 아마 부족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 버전 애플 제품이 없어서 가장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아이팟터치 4세대 기기가 고장이거나 사용을 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왜 기기의 수명이 끝났다는 생각이 드는 건지. 이제 기기의 수명이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주도하는 시대가 되어 버린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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