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결론은 일단 페이스 북의 2018년
F8 내용을 보고 의문이 생겨서 사는 것 미루는 상태입니다. 의문이라는
건 다른 건 아니고 F8에서 발표한 플랫폼 리프트코어 2.0이
과연 오큘러스 고에 지원할까? 혹은 정상작동 할까? 그리고
산타크루즈 버전이 나오면 오큘러스 고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냥 시간 끌기용 기기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번째는 일단 CPU의 성능입니다. 스냅 드래곤 845제조사의 설명만 보면 4K 촬영과 재생에 신경을 쓰고 나온 CPU 인데 본격적으로 4K를 지원하는 CPU입니다. 문제는
운영체제가 안드로이드이고 보면 간신히 4K동영상을 플레이 할 정도로 생각됩니다. 이건 활용하기에 상당히 애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적은 배터리 용량입니다. 요즘은 배터리의
수명은 기기의 수명이 되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오큘러스 고는 알려진 것으로는 2시간 정도입니다. 문제는 영화든 뭐든 최소 기기의 유지 시간이 2시간이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2시간이라는 배터리는 몇 개월 후 간단히 1시간으로 변해 버릴 수도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을 겁니다. 즉 기기의 수명이 얼마나 되겠는가? 그렇다고 배터리 수명 다 하면 배터리 교체를 할 정도로 활용성이 있겠는가? 의문입니다.
세번째는 플랫폼입니다. 일단 리프트코어2.0이 정식 출시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 기기가 나왔습니다. 조금 더 말하면 리프트 코어 2.0 발표가
되는 날 오큘러스 고는 출시되었습니다. ㅠㅠ
네번째는 활용성입니다. 사실 오큘러스고 에 HDMI 만 있었어도 고민 하지 않을 것 같은데요. 하다 못해 구글
캐스트와 연결해서 PC의 화면을 볼 수 있다면 상당히 매력적일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물론 HDMI가 아니더라도 소프트웨어 적으로 PC화면을 연동하는 프로그램이 있을 수 도 있겠지만 문제는 그런 프로그램들이 사용하는 리소스는 무시 할 만한 것이
아닙니다. 즉 오큘러스 고의 성능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죠. 참
여러 가지로 좋은 품질을 가지고 있는 것은 맞는데 활용도 측면에서 너무 생각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닌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지금은 메모리에 따라 가격을 차별하는 것 보다는 메모리 슬롯을 넣고 활용도을 증가시켜서
시장을 점유하는 게 먼저 아니겠습니까? 오큘러스는 지금 애플이 되고 싶은 것 같은데 VR을 아이폰처럼 접근해서 과연 될까요? 그것도 지금처럼 콘텐츠와 활용성이
부족한 환경에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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