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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9일 화요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쇼핑의 거리


위 그림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중앙을 뜻하는탑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명동에 속한 동네를 둘러 보기로 했다. 쇼핑 타운 정도가 될 것이다. 센트로 부분의 거리로 접어 들면 한국의 명동과 같이 차가 다니지 못하는 거리가 나온다. 아르헨티나는 자원이 풍부하지만 가공 기술들이 없기 때문에 인조가죽이 더 없는 곳이다. 이상한 그리고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백화점에 들려서 식사을 했다. 여긴 일식이 비싸다. 볶음밥이 만원 정도 헉스 일식이 왜 이리 비싼지 만원이면 스테이크당. 일단 볶음밥과 여러 고기를 같이 묶어서 주는 2인분 짜리 식사를 주문했다. 2인분 짜리 식사가 더 싸다. 그래서 그런지 일식 쪽에서는 사람이 별로 없다. 종업원이 꼭 중국식 옷을 입고 있는데 어색함이 흐른다고나 할까... 식사를 하고 쇼핑을 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백화점은 3층 이상가는게 없다고 한다. 머 다 둘러 본것은 아니라서 확실한 것은 아니지만 이유는 땅이 넓어서 대지가 넓지 층을 올리지 않는다고 한다. 전체 인구가 한국보다 작다. 정말 부러웠다. 한국에서는 땅에 죽고 땅에 사는데 여기도 망할놈의 유테인들만 아니라면 땅 값이 이렇게 오르지는 않았을 것이다. 역시 장사를 잘하는 민족이라고나 할까? 쇼핑가는 사람이 많다. 이 곳에 와서 사람이 이렇게 많은 공간은 보지 못했다. 하지만 여전히 혼자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동양인이 왜 이리 보이지 않는 것인지 ㅋㅋㅋ 간단히 입을 수 있는 옷을 하나 사고 커피 한잔을 했다. 영화에서나 볼 것 같이 테이블위에 커피 값과 팁을 두고 나왔다. 이거 불안하더라 촌티 팍팍 쇼핑가는 한국 보다는 조용한편이다. 우리나라의 소비 문화가 너무 번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만에 내가 좋아하는 메이커 zara가 있어서 잠깐 구경을 했다. 하지만 여자 옷 전문 매장 이었다는 거 ㅠㅠ 한국에는 거의 없는 메이커라서 구경하기가 힘들었는데 여긴 유명하다고 한다. 쇼핑을 끝내고 공원으로 나오니 축제를 위한 연습이 한참이다. 그리고 공원에 있으면 거지가 가끔 찾아 오니 잘 피해 다니자. 공원 벤치에서 음악을 듣고 하늘을 볼 수 있다니 기분이 좋다고나 할까?.. 여행은 정말 좋은 것 같다. 자세한 이름 들을 쓰고 싶지만 기억력과 스페인어의 한계로 잘 쓰지 못하고 있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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